【원주】속보=강원특별자치도의 지난해 수출실적이 사상 처음 30억달러(본보 20일자 1면 보도)를 넘어선 가운데 원주 지역 기업들이 40%를 견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원주시는 지난해 연간 수출액 12억달러를 달성, 강원자치도 내 수출 1위 도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시의 수출 실적은 2022년 10억달러를 돌파한 후 2024년 11억달러를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 12억달러를 달성하며 5년 연속 수출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수출실적을 품목별로 보면 K-푸드가 세계시장을 강타하면서 향토기업인 삼양식품의 면류가 20.4%로 가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또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화장품 품목도 K-뷰티 기조로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며 1년 새 35.1%의 높은 신장세로 지역 수출을 견인했다.
전통적인 강세인 의료용 전자기기도 10.1%로 두자릿수 증가율을 보이며 수출을 주도했다.
대미 수출은 시 전체 수출의 21%를 차지하며 여전히 최대 시장 지위를 유지했다.
다만 관세 폭탄 등 변수에 따라 수출시장 다변화를 시도하며 아세안과 신흥국 수출이 비약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인도 수출이 5,100만달러로, 44.9% 증가했고, 말레이시아 수출도 32.6% 증가했다. 특히 아랍에미리트(UAE) 수출액이 2,700만달러를 기록하며, 1년 새 무려 61.3% 급증했다.
김경미 시 기업지원일자리과장은 “2030년 수출 15억달러 달성을 목표로 지속적인 기반 확충에 매진하겠다”며 "수출품목과 시장 다변화 기조를 유지하고, 해외시장개척단 운영과 중소기업 수출지원정책 강화를 통해 지역 기업체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