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지방선거를 앞두고 강원 여야 도당의 지방의원 입지자 규모가 뒤집어졌다. 정권교체 등 급변한 정치 구도에 더불어민주당 입지자가 4년 전과 달리 국민의힘을 앞질렀다.
본보가 자체 조사한 광역·기초의원 입지자 현황(비례 제외)은 더불어민주당 220명, 국민의힘 197명, 무소속 11명, 정의당 1명이다. 4년 전 제8회 지방선거 양당 공천 신청 결과에서는 국힘(237명)이 민주당(224명)보다 많았지만 차기 선거를 앞둔 현재까지는 우위가 뒤바뀐 셈이다.
이를 놓고 지역 정가는 집권당이 바뀐 정치 구도를 원인으로 보고 있다.
비상계엄 이후 정권교체 등으로 여당 프리미엄이 사라진데다 상당수 기존 현역의원들이 재출마 의지를 보이면서 추가 입지자들의 움직임이 제한 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윤석열 전 대통령 당선 후 3개월만에 치러진 직전 지방선거에서는 당시 여당 프리미엄 등에 힘입은 국힘이 민주당 보다 많은 입지자를 모았다.
상대적으로 민주당은 비교적 '선방'한 모습이다. 4년 전보다 입지자가 줄었지만, 감소 폭은 한 자릿 수에 불과했다. 특히 윤 전 대통령 탄핵에 이은 이재명 대통령 당선으로 여당 프리미엄을 꿰차면서 입지자들도 출마 의지를 적극적으로 내비치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정당 지지도가 점차 오르고 있는 점도 한몫했다는 평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