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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6개 시·군 건조주의보 재발효…산불 위험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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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해제된 뒤 불과 이틀 만에 재발효
산불방지대책본부 조기 가동 등 대응에 총력

【강릉】동해안 6개 시·군에 다시 건조특보가 발효되면서 산불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강원지방기상청은 21일 오전 10시를 기해 동해안 6개 시·군(강릉, 속초, 동해, 삼척, 양양, 고성)에 건조주의보를 발효했다. 지난달 26일 건조특보가 발효됐던 동해안은 지난 주말 내린 비와 눈 덕분에 건조특보 발효 24일 만인 지난 19일 새벽 2시에 건조특보가 해제된 바 있다. 하지만 이후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불과 이틀 만에 다시 건조특보가 발효됐다.

현재 동해안의 실효습도는 강릉 38%, 삼척·고성 37%, 동해 36%, 양양 35%, 속초 34% 등 30%대에 그치고 있어 화재 발생 위험이 높은 상황이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대기가 매우 건조할 예정이어서 화재 발생 시 산불로 번질 우려도 크다.

이에 따라 강원특별자치도와 각 지자체, 소방·산림당국은 산불대응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는 산불방지대책본부를 당초 가동 시기인 2월1일보다 열흘 이상 앞당긴 지난 20일부터 가동했다. 건조한 기상 여건과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주의’ 단계 발령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선제적 대응이다. 또한, 대형산불 우려가 큰 영동권을 중심으로 3,400ℓ급 중형 헬기를 포함한 산불 진화 임차헬기 8대를 지난 19일부터 조기 배치했다.

대응에 총력을 다하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산불 예방이다.

산불방지대책본부 관계자는 “입산은 자제하고, 야외 활동 시 화기 사용과 불씨 관리를 철저히 해야한다”며 “쓰레기 소각·논두렁 태우기 금지 등 화재 예방에 각별히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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