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에서 활동 중인 작곡가 겸 오르가니스트 김길범의 ‘오르간 독주회’가 오는 30일 춘천 우두성당서 열린다. 그의 첫 정격 독주회인 이번 무대는 ‘감사’를 주제로 장엄한 클래식 레퍼토리를 선사한다.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구성을 통해 김길범 오르가니스트는 오르간이 지닌 영적·음악적 가능성을 폭넓게 보여줄 예정이다.
오르간 음악의 바이블로 불리는 바흐의 코랄을 시작으로, 그 전통을 계승한 멘델스존의 오르간 소나타, 그리고 슈베르트·포레·벨리에의 명곡들을 아우르는 연주가 이어진다. 신앙적 체험을 바탕으로 한 김길범의 자작곡이 이어 울려퍼지며, 전통과 현대적 어법이 조화를 이루는 조진옥 작곡가의 위촉 초연곡이 무대를 채운다. 관객과 직접 호흡하는 즉흥연주 역시 더해져 오르간 음악의 깊이와 현재성을 함께 조명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