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통합 강원대 출범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지만, 통합 과정에서의 진통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국립강릉원주대 총동창회는 28일 국립강릉원주대 대학본부를 찾아 피켓 시위를 벌였다. 최근 강원대가 강릉원주대 정보전산원 직원 대부분을 춘천캠퍼스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날 정진근 강원대 기획처장이 기획실무회의 참석을 위해 강릉원주대를 방문하자 항의에 나선 것이다.
총동창회는 ‘통합이행합의서 원안대로 실행하라’, ‘캠퍼스 총장의 인사권 보장’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으며, 회의장에서도 정보전산원 인사 발령에 대한 반대 입장을 강하게 전달했다.
이들은 “정보전산원 인사 발령을 시작으로 향후 강릉에 불이익이 되는 방안들이 연이어 추진될까 우려된다”며 “이런 식으로 직원들이 계속 빠져나가면 학생 수도 감소할 수 있고, 결국 강릉캠퍼스가 단과대학 수준으로 격하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이는 글로컬대학 사업의 취지에도 부합하지 않는다”며 “인사 등 주요 권한을 캠퍼스 총장에게 부여해 독립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강릉 지역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정진근 기획처장은 “총동창회가 좋은 대학을 만들기 위한 의견을 주셨다고 생각한다”며 “제기된 의견에 귀 기울여 바람직한 방안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