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행렬에 힘입어 29일 사상 처음으로 5,200선을 넘은 채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50.44포인트(0.98%) 오른 5,221.25로 거래를 종료했다.
지수는 72.61포인트(1.40%) 오른 5,243.42로 출발해 개장 직후 5,252.61까지 치솟았다. 오전 한때 5,073.12까지 밀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곧 하락분을 만회하며 5,200선을 탈환했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장중 나란히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전장보다 2.38% 오른 86만1,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주가는 한때 88만4,0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새로 썼다.
전날 장 마감 후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32조8,267억원, 영업이익은 19조1,696억원으로 각각 66.1%, 137.2%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연간 매출액은 97조1,467억원, 영업이익은 47조2,063억원으로 연간과 분기 모두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처음으로 삼성전자의 전사 연간 영업이익까지 추월한 SK하이닉스는 2조1,000억원 규모의 파격적 주주환원도 결정했다.
삼성전자는 1.05% 내린 16만700원에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는 개장 전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0조73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09.2% 늘었다고 밝혔다.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93조8,374억원과 19조6,417억원이었다. 지난해 한 해 영업이익은 43조6,011억원으로 전년보다 33.2%, 매출은 333조6,059억원으로 10.9% 증가했다. 이로써 연간 최대 매출을 기록한 동시에 분기 기준으로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최대 실적을 세웠다
삼성전자 역시 주주환원 확대 차원에서 5년 만에 1조3,000억원 규모의 특별배당을 실시한다.
삼성전자는 결산 배당으로 보통주와 우선주 각각 1주당 566원, 567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고 29일 공시했다.
특별 배당으로 1주당(보통주) 배당금액은 4분기 기준 2024년 363원에서 2025년 566원으로 늘었다.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이며, 배당금은 3월 주주총회일로부터 1개월 이내 지급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