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강원 장애인 동계선수단, 선두 맹추격…종합우승 향해 질주

제23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3일차
김민영·변주영(가이드) 대회 3관왕 등극
절대 강자 파라아이스하키팀 17연패 눈앞

◇29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제23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4인조 혼성 휠체어컬링 경기에서 강원특별자치도 선수단 양희태(왼쪽부터), 정준호, 김시경이 스톤의 방향을 집중해서 살피며 투구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강원도장애인체육회 제공

강원 장애인 동계선수단이 종합 우승이라는 목표 아래 선두 자리를 놓고 치열한 순위 다툼을 벌이고 있다.

국내 최대 장애인 동계 스포츠 축제인 제23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3일차인 29일 가장 빛난 주인공은 도장애인체육회 스포츠단 김민영–변주영(가이드) 조였다. 전날 바이애슬론 스프린트 4.5㎞와 인디비주얼 7.5㎞에서 2관왕에 오른 데 이어 이날 크로스컨트리스키 클래식 4㎞에서도 10분33초80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 대회 3관왕을 완성했다. 전년도 기록(12분31초)보다 2분 가까이 단축한 압도적 레이스였다. 하절기에는 롤러스케이트로 지구력을 끌어올린 강훈련이 결실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전략 종목인 4인조 혼성 휠체어컬링도 상승세를 탔다. 박권일 감독이 이끄는 도장애인체육회 스포츠단은 8강에서 ‘강호’ 충북을 연장 접전 끝에 8대6으로 제압하며 준결승에 진출, 메달 기대감을 높였다.

‘절대 1강’ 강원도청 파라아이스하키팀 역시 위용을 과시했다. 김정호 감독이 이끄는 팀은 4강에서 서울을 8대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올라 대회 17연패라는 대기록 달성을 눈앞에 뒀다.

선수단 총 감독을 맡고 있는 방정기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모든 종목에서 선수들이 기대 이상의 투혼을 보여주고 있다”며 “대회 마지막 날까지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원특별자치도 선수단은 29일 오후 5시 기준 종합득점 1만8,794.36점으로 경기(1만9,571.40점)에 이어 종합 2위를 달리고 있다. 서울(1만8,163.40점)이 뒤를 쫓는 가운데 강원은 개최지의 힘을 앞세워 선두 추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는 30일 경기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폐회식은 오후 3시 강릉 신라 모노그램 호텔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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