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부동산 정상화는 5천피, 계곡 정비보다 훨씬 쉽고 더 중요한 일”이라고 SNS를 통해 언급하자, 국민의힘이 이를 강하게 비판하며 공세에 나섰다.
장동혁 대표는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달 충남 천안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의 대통령 발언을 소환하며 “서울·수도권 집값 때문에 욕을 먹는데도 대책이 없다고 하더니, 갑자기 부동산이 쉽다고 말한다”며 “호텔경제학에 이은 '호통경제학'이냐”고 비꼬았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그토록 쉬운 일이라면 왜 지금까지도 실현하지 못했는지, 국민들은 대통령의 현실 인식에 어처구니가 없을 뿐”이라며, “이재명 정부 들어 네 차례나 부동산 대책이 나왔지만, 실효성 있는 결과는 전무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세 물량은 줄고 월세 전환은 늘어 서민 주거 부담만 커졌다”며 “이 모든 혼란의 근본 원인은 바로 이재명 정부의 망국적 부동산 정책”이라고 날을 세웠다.
조용술 대변인도 논평에서 “보유세 급등으로 기존 주택 보유자는 고통받고, 집값 급등으로 무주택자의 내 집 마련 꿈은 무너지고 있다”며, “이 같은 사태는 이재명 정권 출범 후 불과 6개월 만에 벌어진 일”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이 대통령이 투기성 다주택자들을 겨냥해 “기회가 있을 때 잡으시길 바란다”고 한 경고성 발언에 대해 “적반하장 격으로 유주택자를 몰아붙이는 모습에 공감할 국민은 없다”고 비판했다.
주진우 의원 역시 SNS를 통해 “이 대통령의 부동산 증세 협박은 문재인 정부 실패의 데자뷔”라고 지적했다.
당 혁신위원장을 지낸 윤희숙 전 의원도 “지금 부동산 시장의 안정을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망국적 부동산 탈레반'의 반성”이라며, “10·15대책부터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