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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화진포서 주한독일대사관과 ‘테크노 평화 축제’ 개최한다

주한독일대사관 공동 기획 가칭 ‘피스 테크노 페스타’
고성과 독일, 분단과 통일 주제 평화 메시지 공유

◇고성군은 최근 주한독일대사관에 방문해 평화 문화 축제 개최를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했다.

【고성】 고성군이 오는 9월 화진포에서 주한독일대사관과 함께하는 평화 문화 축제를 개최한다.

군은 주한독일대사관과의 공동 기획을 바탕으로 통일 독일의 상징적 문화자산인 ‘테크노’ 음악을 활용한 가칭 ‘피스 테크노 페스타’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분단 및 통일이라는 공통의 역사적 경험을 지닌 고성과 독일이 문화라는 보편적 언어로 평화 메시지를 공유하기 위한 차원에서 추진된다. 축제에서는 분단과 통일 문화의 역할을 주제로 한 대화 및 토론, 평화와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한 시민 참여형 문화 행사, 독일 통일 이후 베를린 문화 신(Scene)을 조명하는 콘텐츠 프로그램, 독일 테크노 아티스트 초청 공연 등이 진행될 계획이다.

독일의 테크노 문화는 베를린 장벽 붕괴 이후 통일 독일 사회에서 자발적으로 형성된 문화다. 이는 분단의 상처를 넘어 자유와 연대, 공존을 상징하는 세계적 평화문화 자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군은 이 같은 테크노의 역사적 상징적 의미를 접경 지역인 고성에서 재조명하며 한반도 평화 담론을 국제 사회로 확장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분단의 상징인 접경 지역 고성에서 음악을 통해 평화를 이야기하는 새로운 시도”라며 “주한독일대사관과의 협력을 통해 우리 지역을 글로벌 평화 문화 교류의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주한독일대사관 관계자는 “테크노는 독일 통일 이후 사회문화적 변화를 상징하는 중요한 자산”이라며 “고성과의 협력은 독일의 통일 경험을 문화적 평화 메시지로 공유하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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