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강릉시는 9일 강릉시청 8층 시민사랑방에서 김홍규 강릉시장, 한충일 (사)한국구라봉사회 회장, 최길영 강릉시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대표, 사업 관계자와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근로자 구강진료 무료봉사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참석자들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근로자의 구강 건강 증진과 구강건강 불평등 해소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시는 옥천동 어울림플랫폼에 위치한 옥천마을건강센터 내에 구강진료실을 설치하고, 이를 거점으로 외국인근로자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무료 구강진료 봉사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지역사회와 연계해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 취약계층 주민을 대상으로 예방 중심의 구강건강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방침이다.
‘구라(救癩)-나병(한센병) 환자를 구원한다’는 의미를 담은 구라봉사회는 지난 1969년 7월 소록도 국립한센병원 환자들을 진료한 이래 전국의 한센인 요양병원과 정착촌을 돌며 50년간 한센인들의 구강건강을 위해 의료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외국인근로자, 저소득층까지 봉사활동의 범위를 넓히고 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민관이 협력해 외국인근로자와 지역 취약계층 주민에게 실질적인 구강보건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구강보건 서비스 체계를 구축해 지역 내 건강 격차 완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