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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광업소 수몰 가처분 심리 내달 23일…태백 피켓시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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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투위 12일 대책회의에서 원주지원 재판 참여·항의 방문 등 논의
피켓 시위 장성시장·장성광업소 정문·황지연못 등 세 곳에서 진행

◇장성광업소 수몰 반대 투쟁위원회는 12일 대책회의를 열고 다음달 23일로 예정된 장성광업소 내 갱내수 배수 및 정화시설 가동 중단 금지 요청 가처분신청 심리 참여와 광해공단·석공 본사 항의 방문 등을 논의했다. 사진은 황지연못에서 1인 피켓시위를 하는 시민의 모습.

【태백】속보=장성광업소 수몰 반대 투쟁위원회가 제출한 장성광업소 내 갱내수 배수 및 정화시설 가동 중단 금지 요청 가처분신청(본보 지난 1월 13일 14면 등 보도) 심리가 다음달 23일로 예정된 가운데 반투위가 적극 대응에 나섰다.

반투위는 12일 대책회의를 열고 원주지원에서 열리는 가처분신청 재판에 관한 사항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반투위는 지난해 12월 한국광해광업공단을 상대로 법원에 제출한 장성광업소 내 갱내수 배수 및 정화시설 가동 중단 금지를 요청하는 가처분심청에 대한 원주지원 심리가 다음달 23일 시작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재판 참여 후 원주에서 집회와 함께 한국광해공업공단과 대한석탄공사 본사를 항의 방문하는 일정과 진행 방식 등을 협의했다. 원주 집회에 앞서 다음달 중순께 야외 투쟁본부가 있는 장성 탄탄마당에서 대규모 결의대회도 진행할 계획이다.

반투위는 지난 9일부터 피켓 시위 장소를 기존 장성시장 입구를 포함해 장성광업소 정문, 황지연못 등 세 곳으로 확대했다. 또 가처분재판에 앞서 1,000명 이상을 목표로 대시민 탄원서를 접수받고 있다.

반투위는 정부의 장성광업소 지하갱도 수몰을 반대하기 위해 장성동 현안 추진위원회, 태백시현안대책위원회, 태백시주민자치협의 등 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해 지난해 12월 결성됐다. 투쟁위는 12일 기준 릴레이캠페인 28일차, 투쟁본부 활동 18일차를 맞았다.

문윤기 반투위 집행위원장은 "태백시민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정부가 관심을 갖고 책임 있는 자세로 대책 마련에 나서도록 노력하겠다"며 "우선 다음달 진행되는 심리에서 가처분신청이 인용될 수 있도록 적극 투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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