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설 연휴 강원권 하루 34만대 이동…교통사고 주의보

3년간 설 연휴 교통사고 303명 사상
전 좌석 안전띠…안전거리 확보해야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맹신 말아야”

◇사진=강원일보 DB

설 연휴를 맞아 자가용을 이용해 고향을 찾는 강원지역 귀성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교통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올 설 연휴 기간에도 강원권을 찾는 차량 행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 등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 강원지역을 찾는 차량은 하루 평균 34만6,000대로, 지난해 연휴 기간(33만7,000대)보다 2.6% 증가할 전망이다.

장거리 이동과 교통량 증가로 평소보다 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명절 기간에는 귀성·귀경 차량이 도로에 집중되면서 추돌사고와 졸음운전 등 사고 위험이 크다.

실제 지난해 설 연휴 기간이었던 1월27일 원주시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가현교 인근에서는 10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9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으며, 같은 달 29일에는 춘천시 신동면에서 20대가 몰던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2명이 다치는 등 사고가 잇따랐다.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2~2024년) 설 연휴 기간 발생한 교통사고는 총 152건으로, 5명이 숨지고 298명이 부상을 입었다.

가족 단위 차량 이동이 많은 명절에는 출발 전 엔진과 제동장치, 타이어 등 차량 상태를 점검하고 탑승 시 전 좌석 안전띠를 착용해야 한다. 어린이는 체형에 맞는 카시트를 사용하고, 운전 중에는 앞차와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해야 한다.

이윤형 한국교통안전공단 부교수는 “명절에는 도로 정체 등으로 운전자 피로가 누적되면서 교통사고 위험이 높다”며 “실내 환기와 휴게소 이용을 통해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기능을 맹신하지 말고 전방 주시에 집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원의 역사展

이코노미 플러스

강원일보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