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강원 시장·군수 놓고 133명 대격돌…평균 경쟁률 '7.4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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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사 4명·교육감 9명 등판 거론
18개 지역 시장·군수 133명 경쟁

◇제9회 지방선거를 6개월 가량 앞두고 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이 선거 중에 일어날 수 있는 돌발 ·유의사항 대처를 위한 모의 투·개표 훈련을 실시했다. 사진은 지난달 26일 강원특별자치도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직원들이 모의 투표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신세희기자

4개월 앞으로 다가온 6·3지방선거에서 강원지역 18개 시장·군수 자리를 놓고 입지자 133명이 격돌한다. 시장·군수 선거 평균 경쟁률은 '7.4대 1'이다.

강원일보가 도내 18개 시·군별 단체장 입지자를 전수 조사한 결과 12일 현재 도지사 후보 4명, 교육감 9명, 시장·군수 133명으로 파악됐다. 시장 선거는 56명, 군수 선거는 77명이다. 도의원은 127명, 기초의원은 323명 등 지방의원 선거에만 450명이 등판 할 전망이다.

도지사 선거 경쟁 구도는 윤곽이 뚜렷하다. 여권에서는 이재명 정부 1기 내각에서 활동해 온 4선 중진 우상호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등판한다. 당내 경쟁자로 분류돼 왔던 이광재 전 지사가 불출마로 일찍이 길을 터주면서 우 전 수석은 한층 더 탄력을 받게 됐다.

야권에서는 김진태 지사의 재선 도전이 확실시된다. 현역 프리미엄을 바탕으로 강원특별법 제3차 개정안 통과 등 현안 해결에 매진하며 민심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여기에 염동열 전 국회의원과 안재윤 전 국민의힘 약자와의 동행위원이 출마 선언을 하며 경쟁 구도에 합류했다.

교육감 선거에는 입지자 9명이 뛰어들었다. 신경호 교육감과 강삼영 강원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 박현숙 전국교수노조 강원지부장, 유대균 전 교육부 장학관, 정태수 전 이재명대통령후보 강원특보, 조백송 전 강원교총 회장, 조일현 전 국회의원, 주국영 강원입시포럼 대표, 최광익 전 교육감직 인수위원장 등이다. 이 중 강삼영·박현숙·최광익·유대균 후보는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재선에 도전하는 신경호 교육감은 올 4월말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선거판에 본격 등판한다.

시장·군수 쟁탈전도 관전 포인트다. 2022년 윤석열 전 대통령 당선 이후 3개월 만에 치러진 제8회 지방선거에서는 국민의힘이 18개 단체장 중 14곳을 휩쓸었다. 이보다 앞선 2018년 지선에서는 문재인 정권 수립으로 민주당이 11곳을 차지했다. 정권 교체와 여당 프리미엄 효과를 여실히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그러나 올해는 상황이 반전됐다. 12·3비상계엄과 이재명 정권 수립 등 더불어민주당이 집권당으로 등극, 변화의 바람이 불지 입지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역별로 최대 격전지는 동해다. 시·군 중 가장 많은 여야 입지자 11명이 거론되고 있다. 평창은 10대 1 구도가 형성됐다. 삼척·홍천·인제·양양은 9대 1, 춘천·강릉·철원은 8대 1로 경쟁이 치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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