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속보]'부동산 규제 논쟁' 장동혁 “이재명 대통령 때문에 새해 벽두부터 불효자는 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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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6채’ 공방, SNS에서 정면충돌
장동혁 “노모·장모님 상처” 호소
여권은 다주택 규제 기조 재강조

◇사진=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페이스북 캡처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16일 이재명 대통령이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다주택자를 규제하면 안 되고, 금융·세제 등 특혜를 유지해야 한다고 보느냐”고 공개 질의한 데 대해 “대통령 때문에 새해 벽두부터 불효자는 운다”고 반박했다.

장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명절이라 95세 노모가 살고 계신 시골집에 왔다”며 “대통령이 X에 올린 글 때문에 노모의 걱정이 크다. ‘이 집 없애려면 내가 얼른 죽어야지…에휴’라고 하신다”고 적었다.

이어 “공부시켜서 서울 보내놨으면 서울에서 국회의원 해야지, 왜 고향 내려와서 대통령한테 욕먹고 지랄이냐고 화가 잔뜩 나셨다”며 “홀로 계신 장모님만이라도 대통령의 글을 보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엑스에 ‘野 “李대통령 분당아파트 팔고 주식 사라” 與 “장동혁 주택 6채”’라는 제목의 기사 링크를 공유하며 장 대표에게 다주택자 규제에 대한 입장을 물었다.

지난해 10월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국회의원 재산 변동사항에 따르면 장 대표는 서울 구로동 아파트와 노모가 거주하는 충남 보령 웅천읍 단독주택 등 주택 6채의 지분 전체 또는 일부를 보유하고 있다.

장 대표는 이와 관련해 “다 합쳐도 실거래가 8억5천만원 정도”라며 “실거주용이거나 다른 목적을 가지고 있다”고 해명한 바 있다.

국민의힘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 대통령의 SNS 메시지에 대해 “국민의힘에 ‘다주택자를 보호한다’는 프레임을 씌우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부동산 투기를 근절해야 한다는 강력한 의지를 갖고 있다”면서도 “다주택자를 마귀로 규정하는 이재명식 사고에는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운데)가 13일 서울 중구 중림종합사회복지관에서 설맞이 배식 봉사활동에 앞서 정의용 사무총장(왼쪽), 박준태 의원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3일 서울 중구 중림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약자와의 동행위원회 설맞이 봉사활동에서 손뼉 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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