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이 26일 서울 관악구 관악캠퍼스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가운데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홍라희 여사와 함께 참석, 장남 임동현 군의 입학을 함께 축하했다.
이날 참석한 이 사장과 홍 여사는 임 군과 환한 얼굴로 다정하게 포옹하는 등 여느 가족들과 다르지 않은 모습으로 임 군의 입학을 축하했다.
앞서 임 군은 우수한 고교 내신 성적과 함께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고득점을 획득하며 수시모집 전형으로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해 화제를 모았다.
임 군은 서울 경기초등학교를 거쳐 휘문중·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최근 열린 휘문고 졸업식에서는 차석으로 졸업해 장학금을 받았으며, 학교장상과 서울 강남구청장상을 수상했다.
임 군은 대치동 한 입시학원 설명회에 참석해 후배들을 대상으로 이 같은 성취의 비결을 전수해 또 한 번 주목 받기도 했다.
당시 임 군은 "내신 수학 시험을 준비하면서 약 2000문제를 풀며 수학적 체력을 키웠다", "고교 진학 이후 스마트폰을 3년 간 사용하지 않았다"고 밝히는 등 자기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서울대에 입학한 신입생은 학사과정 3천958명, 석사·석박사 통합과정 2천823명, 박사과정 792명 등 총 7천573명이다.
유홍림 서울대 총장은 입학식사에서 모두가 거대한 문명의 전환기를 지나고 있다며 "새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더 대담한 질문을 던지고 연구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또 학생들이 타인의 말을 경청하고 대화하며 '함께 배우는 법'을 터득했으면 한다며 "질문하고, 토론하고, 공감하고, 설득하는 과정 속에서 한층 더 성장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학생들의 '무한한 상상과 담대한 도전'을 응원한다며 "대학 울타리 밖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학문의 실천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지성인이 되어달라"고 했다.
현택환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교수는 자신의 박사과정 시절 이야기를 들려주며 "위기가 오히려 저를 성장시킨 결정적인 순간이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반전의 기회로 삼으라"고 조언했다.
좋은 인간관계를 가질 것을 강조하며 "우리가 마주한 문제들은 너무 복잡해 한 사람의 천재만으로 해결하기 어렵다.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협력해야 비로소 큰 성과가 나온다"고 했다.
김종성 서울대 총동창회장도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과 어울리며 얻는 경험이야말로 훗날 리더가 됐을 때 가장 큰 자산이 된다"라며 다양한 경험을 하고 세상에 없던 질문을 던지기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