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두바이에 발 묶였던 우리 국민 372명 첫 직항 민항기로 인천공항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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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UAE발 인천행 민항기 하루 1회 운항…전세기도 UAE행"

◇이란·사우디 체류 한국인들 인천공항 통해 무사 귀국. 사진=연합뉴스.

미국·이스라엘 연합군과 이란 간 전쟁이 날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발이 묶였던 우리 국민 372명이 6일 귀국했다.

이들이 탑승한 에미레이트 항공 EK322편은 두바이 공항에서 출발해 오후 8시 25분께 인천국제공항에 착륙했다.

EK322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처음으로 운항이 재개된 UAE 직항편으로, 승객 422명 중 372명이 한국인이다.

정부는 중동 지역에 체류 중인 국민의 안전한 귀국을 돕기 위해 아랍에미리트와 직항편 운항을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14개 중동 국가에는 우리 국민 1만 8천명이 머무르고 있다. 4천900명은 단기 체류자로, 이 중 3천500명이 항공편 취소로 귀국을 기다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현 외교부 장관이 6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 회의에 출석해 중동 사태 관련 국민 보호 관련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3.6 사진=연합뉴스.

앞서 조현 외교부 장관은 중동 정세와 관련해 아랍에미리트에서 한국으로의 민항기가 6일부터 운항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어젯밤 UAE 외교장관과 통화를 갖고 UAE의 민항기가 인천까지 바로 출항할 수 있도록 부탁했다"며 "오늘 372명의 한국인이 (UAE 민항기를) 타고 두바이를 출발했다"고 말했다.

UAE발 인천행 민항기는 1일 1회 운항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조 장관은 UAE에서 뜨는 전세기도 준비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애초 오만 무스카트로 전세기를 보내려고 검토했지만, UAE 측에서 대한항공 전세기를 받아주기로 한 덕분에 계획을 수정해 UAE로 전세기를 왕복시키려고 한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중동의) 전체 우리 국민 2만여 명 중에 귀국을 희망하는 분들을 지금 파악하고 있다"며 "정확한 숫자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 전세기를 띄워야 할 필요가 있을 정도로 충분히 많다"고 말했다.

또 "장기체류자들은 연락망이 구축돼 있었고, 단기 여행객들과도 전부 연락하는 데 성공했다"며 "전세기가 들어갔을 때 예를 들어 먼저 타는 우선순위를 포함해 종합적인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 장관은 또 여전히 영공이 막혀 있는 중동 다른 국가들에 대해 "추가로 외교장관 통화를 하는 나라들이 있다"며 "필요하면 우리 전세기가 들어가서 우리 국민들을 안전하게 국내로 모실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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