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더불어민주당 우상호 강원지사 예비후보가 9일 강원도청 이전(본보 9일자 1면 보도)과 관련 "도청 신청사 착공식 계획을 중단하고 숙의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우 후보는 이날 강원도당에서 열린 정책제안서 전달식에 참여해 "(도정 이전 문제와 관련) 심사숙고하고 검토중에 있지만 이 문제는 지금 현 지사가 아니라 차기 도지사가 결정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거가 90일도 남지 않았는데 김진태 지사가 오는 30일 착공식을 발표했다"며 "착공식을 하기에는 춘천 지역 여론이 완전히 숙의가 된 거냐는 문제가 있다. 이 문제는 토론과 숙의가 필요한 것 같다"고 했다.
특히 "선거를 앞두고 알박기 식으로 착공식을 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며 "착공식 계획을 중단하고 숙의할 수 있는 토론하는 게 좋겠다는 제안을 한다"고 했다.
우 후보는 "전국적으로도 시도별 도청 이전 사례가 있다. 이전해야 할 이유가 있다 하더라도 지역 발전과 연계되어서 공감대가 없다면, 단순히 행정기관 하나를 옮겨서 발전한 사례는 없다"고 했다. 이어 "계획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듣고 시민들과의 숙의 과정을 거칠 필요가 있다. 당장 선거를 앞두고 착공식을 해버리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