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DB프로미가 서울 SK의 골밑 장악력과 외곽포에 밀리며 완패를 당했다.
DB는 1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서울 SK에 68대89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DB는 원정 3연패에 빠지며 27승19패로 4위에 머물렀다. 3위 SK와의 승차도 2경기로 벌어졌다.
이날 DB는 경기 초반 헨리 엘런슨의 득점을 앞세워 맞섰다. 엘런슨은 돌파와 중거리슛, 자유투를 묶어 공격을 이끌었고 이선 알바노와의 픽앤롤로 초반 흐름을 만들었다. 그러나 수비 집중력이 흔들리며 SK의 빠른 역습을 막지 못했고, 1쿼터 막판 자밀 워니의 버저비터 3점슛을 허용하며 분위기를 내줬다.
2쿼터에서도 흐름은 쉽게 바뀌지 않았다. DB는 알바노의 외곽슛과 엘런슨의 골밑 플레이로 추격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공격 지원이 부족했다. 반면 SK는 알빈 톨렌티노의 내·외곽 득점이 이어지며 점수 차를 벌렸다. 전반은 DB가 43대53으로 뒤진 채 마쳤다.
3쿼터 초반 DB는 최성원과 엘런슨의 연속 3점슛으로 2점 차까지 따라붙으며 반격의 실마리를 잡았다. 그러나 잇따른 턴오버와 파울로 흐름이 끊겼다. 알바노와 엘런슨이 파울 트러블에 몰리면서 수비 강도도 떨어졌고, SK는 워니의 3점슛을 포함한 연속 득점으로 다시 두 자릿수 격차를 만들었다.
승부는 4쿼터 초반 갈렸다. DB가 외곽슛을 잇따라 놓치는 사이 워니가 골밑 덩크와 연속 득점을 터뜨리며 점수 차를 벌렸다. DB는 박인웅과 엘런슨의 3점슛으로 추격을 시도했지만, SK의 집중력에 밀리며 더 이상 흐름을 뒤집지 못했다.
DB는 엘런슨이 25점 11리바운드, 알바노가 21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두 선수 의존도가 높았던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2위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DB는 최근 5경기 1승4패로 부진하고 있다. DB는 오는 15일 오후 2시 홈 DB프로미아레나에서 1위 창원LG를 상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