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81주년을 맞은 강원일보와 강릉시, 동부지방산림청, 강릉시산림조합이 공동으로 마련한 ‘2026 강릉시민 희망의 나무 나눠주기’ 행사가 13일 강릉 하키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2,000여명의 주민이 참여하는 등 높은 호응을 보였다. 주민들은 행사 시작 4시간 전인 오전 5시부터 질서정연하게 대기한 뒤 1인당 10여본의 나무를 배부받았다.
강릉시와 동부지방산림청이 감, 자두, 꽃사과, 마가목 등 나무 15종 총 2만4,000그루를 준비했고, 강릉시산림조합이 송고버섯 톱밥배지 총 1,500개 등 총 15종 2만5,500그루의 나무 묘목을 마련했다. 유실수 및 산나물류 8종 중 나무 수령권을 통해 6그루가 배부됐으며, 약용수 및 조경수 6종은 1그루씩 6그루를 나눠줬다. 송고버섯 톱밥배지 1그루까지 개인 당 최대 13그루의 나무를 수령할 수 있었다.
이날 가장 먼저 행사장을 찾았다는 최강희(57·강릉시 성산면)씨는 “오늘 받은 나무들은 집 뒷마당에 심어 놓을 계획”이라며 “나무들을 잘 가꿔나가겠다”고 기뻐했다.
행사장 주변에서는 산불예방을 위한 각종 홍보활동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산림청은 나무를 받으러 온 주민들로부터 ‘산불 안 내기’ 서명도 받았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기관들은 앞으로도 강릉지역의 산림 보호를 위해 더욱 힘을 합치기로 했다. 행사 관계자들은 “산림의 가치와 숲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준비한 이번 행사에 참여해 주신 시민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오늘 심은 나무들이 잘 자라 향후 강릉지역의 산림을 더욱 울창하게 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상영 강릉시 부시장, 최수천 동부지방산림청장, 이대용 강릉시산림조합장, 우승룡 강원일보 강릉본부장 등도 참석해 주민들에게 나무를 직접 나눠주는 등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