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주택자 규제 강화에 미국·이란 전쟁에 따른 유가 상승까지 겹치면서 강원지역 주택사업경기 전망이 악화됐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도내 3월 주택사업경기 전망지수는 83.3으로 전월 대비 2.4포인트 감소했다.
도내 주택사업경기 전망은 지난 1월 전달보다 12포인트 넘게 오르며 회복세를 보였으나 다시 2개월 연속 하락했다.
주산연은 그간 수도권 중심으로 형성된 시장 회복 기대가 일부 지방 광역시까지 확산했으나 다주택 중과 예고와 지방 미분양 증가로 다시 약세로 돌아서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전국 자금조달지수는 전월 대비 0.5포인트 하락한 82.8로 전망됐다. 이란 전쟁 이후 고유가와 물가 상승 우려로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줄어들고, 전쟁이 장기화할 경우 경기가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가 작용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주산연 관계자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매물이 출회되면서 가격이 하락하는 가운데 자금 조달의 어려움과 추가 하락에 대한 기대감으로 매수세도 위축돼 사업자들의 미분양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