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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고터실산단 준공 지연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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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 수탁 사업…보상 지연 등으로 당초 3월에서 오는 12월로 연기
산단 내 산림목재클러스터 지연 가능성…시 "공사에 해당 부지 우선 시공 요청"

【태백】한국농어촌공사가 태백시로부터 위탁 받아 추진 중인 태백 고터실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준공 시기가 당초보다 9개월 가량 지연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4개 시·군이 공동 추진 중인 산림목재클러스터 사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지연 이유와 향후 계획 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21년부터 추진된 고터실산업단지 조성 사업은 총 432억원이 투입돼 철암동 255-1번지 일원 19만9,737㎡ 규모로 진행중이다.

2021년 5월 26일 시와 한국농어촌공사 강릉지사가 체결한 위수탁 업무협약에 따라 농어촌공사에서 토지 보상을 비롯한 공사 설계, 시공 등을 맡고 있다.

시에 따르면 당초 오는 27일 준공 예정이던 태백 고터실산업단지 조성 사업은 오는 12월14일까지 공사가 연장된 상태다. 사업이 지연된 것은 보상 지연과 추가공사 발생 등이 주요 원인이다.

당초 도급공사 착공 예정은 2024년 3월 28일이었지만 용지·지장물 등에 대한 이주, 이장 협의가 지연되며 실 착공이 10월 14일로 7개월 가량 미뤄졌다.

또 과선교 교대 지반 보강을 위한 추가공사가 발생하며 설계·시공 등으로 2개월이 추가 지연됐다.

이 과정에서 총 사업비도 당초 382억원에서 50억원이 늘어난 432억원으로 증가했다.

가장 큰 문제는 오는 5월로 예정된 산림목재클러스터 착공이 미뤄질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강원 남부 4개 시군의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하기 위해 추진된 총 420억원 규모의 산림목재클러스터 조성사업 중 태백에 핵심사업인 총 268억원 규모의 목재종합가공센터가 들어서게 되는데 해당 부지가 고터실산단 3블럭이기 때문이다.

이에 시는 농어촌 공사에 해당 부지 우선 시공을 요청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선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산림목재클러스터의 사업 지연을 막기 위해 농어촌공사에 3블럭 공사를 우선 시공해 달라고 요청했다"며 "농어촌공사와 긴밀히 협의해 5월중 착공에 지장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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