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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의 색깔과 방향성 유지할 것”… 정경호 감독의 강원 반등 가능할까

읽어주는 뉴스

결정력 부족 속 반복되는 무승 흐름
점유율 우위에도 득점 전환율 저조
정경호 “방향성 유지 속 결과 만들 것”

◇강원FC 모재현이 지난 22일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열린 제주SK와의 홈경기에서 상대 수비를 제치며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강원FC 제공

밀어붙이는데, 결과는 따라오지 않는다. 강원FC가 무승 흐름 속에서 반등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정경호 감독이 이끄는 강원FC는 2026시즌 들어 공식전 8경기 연속 무승(6무2패)의 늪에 빠졌다. 가장 최근 경기였던 지난 22일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열린 제주SK와의 홈경기에서도 후반 추가시간 아부달라의 극장골로 1대1 무승부를 거두며 가까스로 패배를 면했다.

문제는 내용과 결과의 간극이다. 강원은 올 시즌 점유율과 빌드업 완성도 측면에서는 분명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제주전에서도 점유율 70% 이상을 확보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18개의 슈팅을 시도하기도 했다. 다만 그 우위가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점이 가장 큰 숙제다.

공격 지표에서도 한계는 분명하다. 강원은 올 시즌 리그 기준 경기당 5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하고 있지만 득점은 4경기 3골에 그쳤다. 올해 치른 8경기로 넓혀봐도 단 3득점이다.

지난 시즌에도 강원은 K리그1 5위를 기록했지만 리그에서 유일하게 평균 득점이 1골에 미치지 못한 팀(38경기 37득점)이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정경호 감독은 고민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제주전 이후 기자회견을 통해 “70%의 점유율을 가져가고도 득점하지 못하면 이 축구가 맞는지 생각하게 된다. 반대로 점유율이 낮아도 이기면 그게 맞는 축구인지 고민된다. 정답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물론 결과도 중요하지만 우리 강원은 방향성도 중요하고 색깔도 있어야 하는 팀이다. 그 방향성과 색깔을 가져가야 한다. 결과는 감독의 몫이다. 기조를 유지하면서 결과를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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