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순 강원건설단체연합회장(사진)은 25일 개막하는 ‘2026 강원 건설·건축박람회’를 통해 위기에 처한 지역 건설업계가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박람회를 앞두고 만난 최상순 회장은 “최근 고물가, 고금리 등 경기 침체 여파로 도내 건설산업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에 마련된 강원도와 시·군 및 유관기관 상담 창구가 발주기관과 기업 간의 연결고리 역할을 해 위기 극복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지역 기업의 우수 기술력이 실제 발주에 적용돼 상생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박람회 기간 열리는 발주계획 설명회가 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봤다. 그는 “공공공사 의존률이 높은 도내 건설산업 특성상 주요 기관의 공사 규모와 시기를 파악하는 설명회는 기업의 수주 전략 수립에 큰 도움이 된다”며 “기술 개발 등 긍정적 시너지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자치도와 지자체 등 발주기관이 지역 업체 참여 기회를 넓혀야 한다고도 목소리를 높였다. 최 회장은 “올해 도가 국비 10조원 시대를 맞아 도로·철도 등 대규모 교통망 개선이 기대되지만, 대형공사 형태로 발주되면 지역 업체는 소외될 수밖에 없다”며 “가급적 공사를 분할 발주해 도내 업체가 수주할 수 있도록 선제적인 배려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끝으로 업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도민의 생활 환경을 개선한다는 자부심을 가져달라”며 “무엇보다 안전하고 근로자가 존중받는 문화를 조성해, 청년들이 도전할 수 있는 매력적인 산업을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