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홍천군의 드론 산업 생태계가 한층 강화됐다. 병해충 방제를 위해 농업용 드론을 띄우던 단계를 넘어 전문 인력 양성, 스포츠, 치안 유지 현장에도 활용된다.
홍천군드론스포츠협회는 지난 23일 K컨벤션웨딩홀에서 신영재 군수, 문선옥 홍천교육장, 신은섭 홍천군체육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식 및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 협회는 홍천의 청년 농업인들이 만들었다. 7년전 농업 분야 노동력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방제용 드론을 처음으로 띄웠던 이들이다.
지난해 농업회사법인 ‘강원 플라이(FLY) 무인항공’을 설립했고, 이번에는 드론 저변 확대를 위해 홍천군드론스포츠협회를 창립했다.
박근호 회장은 “지역 청소년들을 드론 분야 인재로 키우고, 지역 안전을 지키는 드론 분야의 플랫폼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날 협회는 홍천경찰서와 공중 안전 순찰, 재난 대응, 실종자 수색 분야 등에서 협력한다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홍천농업고등학교 학생들이 선수인 드론 축구단을 운영한다는 비전도 밝혔다.
청소년들에게 스포츠를 매개로 드론 기술을 가르치기 위해서다. 내년 홍천에서 열리는 도민체전에 출전하는 것이 목표다.
홍천군드론스포츠협회는 드론 교육, 자격증 취득 지원, 지역 대회 개최 등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드론 분야 민간 단체가 공식 출범하면서, 지역 드론 산업 생태계의 한 축이 세워졌다.
신영재 군수는 “드론이 국가 안보 현장에도 투입될 정도로 중요도가 높아진 시기에 지역 청년들이 주축인 단체가 창립돼 뜻깊다”면서 “드론이 홍천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되도록 지자체도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