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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창고에서 122만명 투약 코카인 제조한 콜롬비아 기술자 중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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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부 징역 20년 선고

◇강원도의 한 창고에서 제조한 고체 코카인.

속보= 콜롬비아에서 들여온 액상 마약을 강원도에 창고를 만들어 122만명이 투약할 수 있는 고체 형태로 만든 기술자(본보 2025년 9월15일 5면 등 보도)가 중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6부는 24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마약 혐의로 기소된 콜롬비아 국적 기술자 A(48)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국제 범죄 조직과 연계해 국내에서 대량으로 코카인을 제조한 범행으로 죄질이 극히 나쁘고 엄중히 처벌할 필요가 있다"며 "피고인은 코카인 제조에 핵심 역할 담당해 죄책이 무겁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고인은 범행을 자백하고 있고 국내에서 처벌받은 전력은 없지만 처음부터 범행하기 위해 한국에 입국한 것으로 보여 제한적인 양형 요소로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A씨는 2024년 6∼7월 강원도 공장에서 공범들과 함께 고체 코카인 61㎏을 만든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소매가로 305억원 상당이며 122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A씨는 범행 후 콜롬비아로 도주했으나 지난해 9월 범죄인 인도 절차를 거쳐 국내로 송환됐다. 이에 앞서 검찰은 공범 8명을 기소했으며 국내 제조 총책 B(35)씨와 캐나다 국적의 국내 판매 총책 C(57)씨는 각각 징역 25년과 징역 20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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