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속초시장선거, 8년 만에 전·현직 리턴매치 성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읽어주는 뉴스

김철수·이병선·염하나 3자 대결 구도
양당 박빙시 무소속 캐스팅보트 주목

【속초】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지방선거에서 속초시는 전·현직 시장간 8년 만에 숙명적인 리턴매치가 성사됐다.

속초시장 선거는 지난달 국민의힘 이병선 현 시장의 단수공천에 이어 더불어민주당 김철수 전 속초시장의 공천이 9일 확정되면서 대진표가 완성됐다.

이에 선거 구도는 양당의 전·현직 시장과 무소속 후보가 가세한 ‘3자 대결’로 압축됐다.

이병선 현 시장은 민선 8기 시정의 연속성을, 김철수 전 시장은 설욕전을 벼르고 있다.

두 후보는 이미 2018년 민선 7기 선거에서 맞붙은 바 있다. 당시 김철수 후보가 당선됐고, 2022년 민선 8기에는 김 전 시장이 경선에서 탈락한 사이 이병선 시장이 주대하 후보를 누르고 탈환에 성공했다.

이번 선거에서 방어자 입장인 이병선 시장은 민선 8기 시정 성과와 ‘시민은 하나로, 속초는 미래로’라는 슬로건 아래 추진해 온 정책의 연속성을 강조하고 있다. 현직 시장으로서의 프리미엄과 안정감을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탈환을 위한 공격자 입장인 김철수 전 시장은 9급 공무원부터 시장까지 지낸 44년 행정전문가임을 자임하고 있다. 속초 미래 50년의 초석 마련과 시민중심의 행복도시를 완성하겠다는 포부로 민심을 파고들고 있다.

속초는 전통적으로 보수성향이 강한 지역으로 분류되지만, 시장선거에서는 정당보다는 ‘인물과 ‘지역밀착형 공약’에 따라 표심이 요동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번 시장선거는 양 후보간 ‘자존심 대결’이자 누가 더 속초의 미래를 잘 이끌 적임자인지를 묻는 투표가 될 전망이다.

현직 시의원인 무소속 염하나 후보의 영향력도 주목되고 있다. 양당의 박빙 승부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크다. 염 예비후보는 제3지대와 젊은층 표심 공략에 주력하고 있다.

속초시장 선거는 다음달 후보등록이 완료되면 공식 선거운동과 함께 후보들간 지지율 추이가 더욱 선명해질 것으로 보인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라이프

이코노미 플러스

강원일보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