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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관광택시, 외국인 발길 사로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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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외국인 관광택시 이용객 도내 1위 기록

【강릉】강릉시가 운영 중인 관광택시가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이용객이 급증하고 있다. 저렴한 비용과 효율적인 동선, 한류 콘텐츠를 결합한 관광코스가 강릉 방문을 이끄는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강릉시에 따르면 2025년 외국인 관광택시 이용객은 7,580명으로 도내 전체의 약 79%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제도 도입 이후 최고 실적이다. 올해도 증가세가 이어지며 1~2월 이용객만 2,457명으로 집계돼 연간 1만 명 돌파가 기대된다.

관광택시는 3시간 동안 3~4개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일정이 약 3만 원 수준으로, 시가 비용의 절반을 지원해 부담을 낮췄다. 특히 대중교통 접근이 어려운 명소까지 연결해 외국인 개별관광객에게 실질적인 이동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가장 인기 있는 코스는 ‘BTS를 찾아서 강릉 한류투어’다. 향호해변 BTS 버스정류장과 주문진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 경포해변, 안목 커피거리 등을 잇는 일정으로 한류 팬들의 필수 코스로 꼽힌다. 실제 현장에는 대만, 중국, 스페인 등 다양한 국적의 관광객들이 방문해 인증사진을 남기며 관광 열기를 더하고 있다.

미디어아트 전시관인 아르떼뮤지엄 강릉 역시 주요 관광지로 주목받는다. 자연을 주제로 한 몰입형 전시와 인터랙티브 콘텐츠가 결합돼 외국인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

엄금문 시 관광정책과장은 “외국인 관광택시는 강릉을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는 핵심 인프라”라며 “강릉 방문의 해를 맞아 서비스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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