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양구군이 농번기 인력난 해소를 위해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근로 환경 조성을 위해 행정 지원을 강화하고 나섰다.
양구군에 따르면 지난 17일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66명이 지역 내 38개 농가에 배치됐으며, 이달까지 총 480여명이 농업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올해 말까지는 700여명이 지역 농가에서 일손을 보탤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군은 과거 근로 과정에서 권익 보호를 요구했던 근로자들도 포함해 수용하고, 이들이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농가의 부담 완화를 위해 산재보험료를 지원하고 가입 절차도 행정에서 대행한다. 또 단기비자(C-3)로 입국한 근로자에 대해서는 계절근로 비자(E-8) 전환을 지원해 안정적인 체류와 지속적인 근로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상해보험 가입과 응급 의료비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통역 인력 배치와 외국인 등록 비용 지원, 작업 조끼·물병 지급 등 근로 여건 개선에도 나서고 있다.
권은경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진정 제기 이력이 있는 근로자들이 우리 군에서 차별 없이 일하며 비자 전환의 기회까지 얻을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용 농가 대상 인권 교육과 현장 모니터링을 지속하여 근로자와 농가가 상생하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규호기자 leekh@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