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세계적 피아노 듀오 라베크 자매가 오는 28일 오후 7시30분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 ‘필립 글래스, 장 콕토 3부작’ 공연을 펼친다.
라베크 자매는 뉴욕타임스가 “현존하는 최고의 피아노 듀오”라 평가한 세계 정상급 연주자로, 1970년대 데뷔 이후 클래식과 현대음악, 재즈를 넘나들며 듀오 피아노의 새로운 지형을 확장해 왔다.
이번 공연은 이들을 위해 구성된 대표 레퍼토리로, 미니멀리즘 음악의 거장 필립 글래스가 프랑스 예술가 장 콕토의 작품을 바탕으로 만든 오페라 3부작 ‘오르페’, ‘미녀와 야수’, ‘무서운 아이들’을 두 대의 피아노 모음곡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단순한 피아노 듀오 공연을 넘어, 조명과 공간, 오브제를 결합한 복합예술 형태로 구현돼 관객에게 ‘스크린 없는 영화’와 같은 감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심규만 강릉아트센터 관장은 “이번 공연은 음악, 무대, 시각적 연출이 결합된 현대 공연예술의 정수를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예매 및 자세한 사항은 강릉아트센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순찬기자 sckwon@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