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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첫 ‘온돌 문화거점’ 만든다 … 평창서 민간 추진위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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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지역 인사들, 온돌라키비움 건립 추진위원회 구성
4월 30일 서울대 평창캠퍼스 ‘온돌문화포럼 2026’ 개최

 전통 온돌문화의 가치를 확산하고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려는 움직임이 국내 처음으로 평창에서 본격화되고 있다. 행정이 아닌 민간이 먼저 사업 구상과 여론 형성에 나서 관심을 모은다.

평창지역 인사들은 최근 국가무형유산 제135호 온돌문화의 과학적 가치와 K-난방 한류 콘텐츠를 체계적으로 계승하기 위한 ‘온돌라키비움 건립 추진위원회’를 공식 결성했다. 대한민국 겨울 관광 중심지인 평창에서 온돌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보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는 온돌을 주제로 한 전문 문화공간이 국내에 없는 상황에서 평창에 선제적으로 모델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온돌 라키비움’은 도서관(Library)·기록관(Archives)·박물관(Museum)을 결합한 복합문화공간 개념으로, 온돌 관련 자료와 전시, 체험을 아우르는 공공 문화공간으로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추진위는 이를 통해 ‘K-온돌’을 한글, 김치와 같은 세계적 명품 문화 브랜드로 육성하고, 체류형 관광 수요를 창출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인구 감소를 극복하기 위한 지역 맞춤형 한류 관광 콘텐츠로도 주목된다.

특히 추진위는 온돌문화연구포럼(대표:최덕준)과 함께 오는 30일 서울대 평창캠퍼스에서 ‘온돌문화포럼 2026’을 열고 건립 타당성과 지역 상생 방안을 논의한다. 포럼에서는 라키비움 건립 추진 선포식을 비롯해 전문가 발표와 종합토론이 진행되며, 지역사회 공감대 형성을 위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추진위 관계자는 “온돌은 한국인의 지혜를 상징하는 독보적인 브랜드“라며 “이번 포럼이 온돌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평창이 K-온돌 유산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첫걸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동휘기자 yulnyo@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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