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도시 춘천이 본격적인 기지개를 켠다. 연극, 인형극, 마임에 이르는 다채로운 축제들이 도시를 들썩이게 할 준비에 나섰다.
■춘천연극제 ‘코미디경연’ 온 세대와 울고 웃다
(사)춘천연극제는 축제 개막에 앞서 오는 28일까지 ‘코미디경연’ 공모를 진행한다. 단순한 웃음을 넘어 감동·풍자·해학을 담아 낸 무대들은 전국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올해 코미디경연 본선은 7월 20일부터 8월 1일까지 봄내극장에서 열린다. 공모작들은 3차에 걸친 예선 심사를 통해 작품성, 대중성, 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으며, 최종 선정된 단 7개 팀만이 본선 무대에 오른다.
춘천연극제는 올해 본선에 오른 참가 단체에게 지급하는 공연지원금을 기존 7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인상했다. 공연팀에게는 안정적인 제작환경을, 관객에게는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사한다. 대상 수상작게도 보다 넓은 무대를 제공한다. 대상팀은 춘천연극제 코미디경연 수상작 앵콜공연에 공식 초청되고, 춘천연극제와 용인문화재단의 업무협약을 통해 용인 무대에도 오른다.
■춘천인형극제 국·도비 확보로 축제 토양 다져
(재)춘천인형극제는 2026년 춘천인형극장 활성화를 위한 국·도비 10억원을 확보하며 안정적인 운영 발판을 마련했다. 춘천인형극제는 문화체육관광부·예술경영지원센터 주최 ‘2026 장르별 시장 거점화 지원사업’ 을 비롯해, 강원특별자치도 주최 ‘2026년 지역대표공연예술제 지원사업’ 등 다수의 주요 공모사업에 연이어 선정됐다.
확보된 예산은 10억 2,600만원 규모로 제38회 춘천인형극제를 비롯한 다채로운 공연·체험·교육 프로그램에 사용된다. 올해 인형극제는 9월 11일부터 16일까지 이어진다. 지난해 유니마(UNIMA)총회를 개최하며 전 세계에 한국 인형극을 알린 춘천인형극제는 올해도 풍성한 무대로 아시아 대표 인형극 축제로 도약할 계획이다.
■춘천마임축제 시민의 몸짓으로 무대 채운다
(사)춘천마임축제는 올해 축제를 앞두고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마임 아카데미 몸짓 워크숍’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춘천마임축제는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모집한 후 5월 한 달 간 춘천 꿈꾸는예술터에서 워크숍을 진행한다. 참여자들은 다음달 24일부터 31일까지 이어지는 춘천마임축제 무대에 직접 오르게 된다.
워크숍은 마임과 오브제를 활용한 ‘몸짓 속에 숨어있는 마음! 마임! 오브제!’와 거리공연의 생동감을 중심으로 구성된 ‘마임 온 더 스트릿’으로 구성됐다. 윤푸빗, 남호윤, 이정훈, 김흥남 마이미스트와 함께 시민들은 축제의 즐거움을 함께 만들어 간다.
김오미기자 omme@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