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올해 강원지역 오피스텔 입주량 ‘0건’… 청년 전월세난 심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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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강원지역 오피스텔 입주 물량 ‘0’실
내년 입주 계획도 전무한 것으로 나타나

연합뉴스

올해 강원지역 오피스텔 입주량이 단 한 건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입주량 역시 0실로 집계되면서 공급 가뭄 우려가 나온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강원, 광주, 경북, 제주 등 5개 광역지자체의 오피스텔 입주물량은 ‘0’실이었다. 2027년도에는 부산, 대구, 대전, 전남, 전북 등 총 11곳의 오피스텔 입주 계획이 전무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오피스텔 시장 역시 공급 위축 현상을 보였다. 올해 전국 오피스텔 입주량은 연도별 역대 최소인 1만2,950실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11만728실)과 지난해(3만9,223실) 대비 각각 88%, 67% 급감한 수치다.

특히 내년과 2028년에는 각각 7,155실, 5,637실로 1만가구를 밑도는 ‘입주 절벽’이 현실화될 전망이다.

오피스텔 수요자는 주로 1~2인 가구가 많은 청년층이 많다. 이처럼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수급 불균형이 지속될 경우 전·월세 대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또 아파트 중심의 강한 대출 규제로 내 집 마련 수요의 일부가 오피스텔 시장으로 이동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주거용 오피스텔 위주로 가격 상승세도 두드러지고 있다. 부동산플래닛에 따르면 지난 1월 강원지역 오피스텔 매매금액이 한달 새 500% 넘게 폭등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실수요가 움직이는 상황에서 입주 물량까지 줄면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홍예정기자 hyj27@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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