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물 부족을 겪던 문막읍 궁촌저수지 일대의 농업용수 공급체계가 새롭게 바뀐다.
한국농어촌공사 원주지사는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용수개발 신규지구로 문막읍 일대 ‘원주지구 농촌용수이용체계재편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사업은 궁촌저수지 수혜구역 말단의 농업용수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수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지역 간 용수 수급 불균형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된다. 기존의 농업용수 공급은 궁촌저수지에서 하천으로 물을 방류한 뒤 취입보에서 다시 끌어 쓰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상당량의 용수 손실이 발생, 하류지역 농민은 상습적인 물 부족을 겪어왔다.
한국농어촌공사 원주지사는 내년부터 129억원을 투입, 문막읍 궁촌리, 후용리, 포진리, 비두리 일원 87㏊에 포진 양수장을 신규 설치하고 송수관로 3㎞, 용수로 2.7㎞를 구축하는 등 공급체계를 전면 개편한다. 완공 목표는 2030년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증발이나 누수로 사라지는 물을 최소화, 상습 가뭄을 막고 더 넓은 농경지에 안정적으로 물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남기두 지사장은 “원주지구 농촌용수 이용체계재편사업은 지역 농민의 숙원사업”이라며 “모든 역량을 집중해 용수손실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농업인이 물걱정 없이 영농에만 전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김설영기자 snow0@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