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정선군이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과수화상병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오는 6월까지를 과수화상병 집중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사과·배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대책상황실 운영과 정밀 예찰을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예방사업은 전국적으로 과수화상병 발생이 이어지면서 지역 내 유입과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추진된다.
점검 대상은 관내 사과·배 과수원과 묘목장 404농가, 305㏊ 규모다. 군은 주 2회 현장 예찰을 실시하며 병해충 발생 여부를 집중 점검하고, 의심주가 발견되면 간이진단키트로 즉시 검사한다. 양성 반응이 확인될 경우 강원도에 보고하는 등 신속 대응 체계도 구축했다.
과수화상병은 사과·배나무의 잎과 가지가 불에 탄 것처럼 마르며 고사하는 세균성 전염병이다. 전염 속도가 빠르고 치료제가 없어 발생 시 과원 전체를 폐기해야 하는 등 농가 피해가 큰 병해충으로 꼽힌다.
군은 의심주 사전 제거 점검과 발생 우려 지역 집중 예찰, 방제 활동을 병행하며, 고품질 정선 사과 생산 기반을 안정적으로 지켜나간다는 방침이다.
이경천 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과수화상병은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농가에서도 의심 증상 발견 시 즉시 신고하는 등 적극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김영석기자 kim711125@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