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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만 인제군의장, 무소속 군의원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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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군수 출마 선언 했으나, 올 4월 군수경선 포기

 

【인제】이춘만 인제군의장이 지난달 30일 군의회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군의원 나선거구(기린면·남면·상남면)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지난해 9월 인제에서 처음으로 군수 출마 선언을 했던 이의장은 올 4월 더불어민주당의 25% 감산 적용룰에 군수 경선을 포기했으며, 최근 탈당했다.

 이의장은 “저는 한동안 더 큰 책임의 자리에서 인제의 변화를 이끌어갈 길도 깊이 고민했었다. 그러나 여러 과정을 거치며 제 생각은 더욱 분명해졌다. 지금 인재에 당장 필요한 것은 화려한 구호가 아니라, ‘바로 일할 수 있는 사람’ 이라는 점이었다”고 밝혔다.

 또 “각 정당의 경선이 마무리되고 선거 구도가 정리되는 과정을 지켜보며 오래 고민한 결과, 제게 더 크게 다가온 본질은 선거의 모양이 아니라, ‘선거가 끝난 뒤 과연 누가 실제로 일할 것인가’ 하는 문제였다”고 했다. 이어 “선거는 말로 치를수 있어도 의정은 말로 할 수 없다”며 “결국 지역을 알고, 군민의 하루를 이해하며, 행정을 제대로 살필 수 있는 사람이 해야만 하므로, 군의회에서 그 책무를 다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의장은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군민 여러분 곁에서 끝까지 뛰겠다. 군민 여러분의 귀한 선택으로 인제를 위해 다시 일할 기회를 허락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춘만 인제군의장이 지난 30일 군의회 회의실에서 6·3지방선거 무소속 군의원 출마를 선언했다.

 

■ 이춘만 인제군의장 군의원 무소속출마 기자회견문 전문 

 저는 오늘,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인제군의회 의원 선거에 출마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저 이춘만은 지난 16년 동안, 말로 앞서는 정치보다. 현장에서 답을 찾는 정치를 해왔습니다. 길이 불편하다는 말씀, 농사가 어렵다는 하소연, 병원 가기조차 버거운 현실, 아이 키우는 가정의 걱정 그리고 어르신분들의 답답함까지, 단하나도 외면하지 않았습니다. 듣고, 따지고, 챙기고, 될 때까지 붙드는 일, 그것이 제가 해온 일이었습니다.

 사실 저는 한동안 더 큰 책임의 자리에서 인제의 변화를 이끌어갈 길도 깊이 고민했었 습니다. 그러나 여러 과정을 거치며 제 생각은 더욱 분명해졌습니다. 지금 인재에 당장 필요한 것은 화려한 구호가 아니라, ‘바로 일할 수 있는 사람’ 이라는 점이었습니다. 지역을 알고, 행정을 알고, 귀한 예산이 어디에 먼저 쓰여야 하는지 아는 사람, 군민 여러분이 무엇을 불편해 하시고, 행정의 어느 부분에서 막히는지 정확히 아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각 정당의 경선이 마무리되고 선거 구도가 정리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오래 고민했습니다. 하지만 제게 더 크게 다가온 본질은 선거의 모양이 아니라, ‘선거가 끝난 뒤 과연 누가 실제로 일할 것인가’ 하는 문제였습니다.

 선거는 말로 치를 수 있어도, 의정은 말로 할 수 없습니다. 결국 지역을 알고, 군민의 하루를 이해하며, 행정을 제대로 살필 수 있는 사람이 해야만 합니다. 그래서 저는 다시 인제군의회에서 그 책무를 다하고자 합니다.

 군의원은 단지 이름을 올리는 자리가 아닙니다. 군민의 불편함을 풀어드리고, 예산 한 줄도 허투루 넘기지 않으며, 잘못된 행정은 바로잡고, 필요한 일은 끝까지 챙기는 자리입니다. 저는 그 일을 해왔고, 제게는 아직 인제를 위해 해야 할 일이 남아 있습니다.

 저는 정당의 이름보다 군민의 뜻을 먼저 살피겠습니다. 저의 유불리보다 인제의 형편을 먼저 보고 살피겠습니다. 말이 아닌 과정으로, 구호보다 결과로 평가받겠습니다. 보여 주기식 정치가 아니라, 군민의 삶에서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일로 답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오랫동안 인제를 가장 가까이에서 살펴왔고, 군민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접수하여, 답을 찾기 위해 쉼없이 달려 왔습니다.

이제 더 이상 다음을 말하지 않겠습니다. 지금 세게 주어진 책임에만 집중하겠습니다.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군민 여러분 곁에서 끝까지 뛰겠습니다. 군민 여러분의 귀한 선택으로 인제를 위해 다시 일할 기회를 허락해 주십시오.

군민 여러분을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2026년 4월 30일 15시  이춘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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