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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차상찬 어린이 행진⋯어린이 권리·독립정신 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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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상찬 선생 서거 80주기를 기념하는 ‘2026 차상찬 어린이 행진’이 지난 1일 풍물시장 잔디광장과 공지천 일원에서 열렸다.

(사)차상찬기념사업회가 주최·주관하고 강원특별자치도와 춘천시가 후원한 이날 행사는 어린이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어린이 권리와 독립정신의 의미를 되새겼다. 행사는 차상찬 뮤지컬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어린이 대표 선언문 낭독, 축하공연, 거리 행진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부터 어린이 행진은 서울, 경주, 춘천에서 공동으로 진행됐다.
올해 춘천 어린이 행진의 핵심 주제는 ‘학업 부담과 아동 권리’다. 이는 아동 총회에서 어린이 대표들이 유엔 아동 권리 협약을 바탕으로 직접 투표를 통해 선정한 주제이며, “less 학업 부담, more 아동건강”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행사가 시작하자 참가자들은 풍물시장 잔디광장에서 공지천 조각공원 차상찬 동상까지 행진하며 어린이의 권리와 행복, 존중의 가치를 함께 나눴다. 행진 이후에는 공지천 일원에서 자연 체험과 놀이마당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또 정인화 배우가 연출한 춘천시민예술학교 뮤지컬반의 창작 어린이 뮤지컬 ‘독립의 빛’과, 아이들이 춘천에서 자유롭게 꿈을 펼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제작된 어린이 행진곡 ‘청오의 꿈, 우리들의 날개’(박신영 작사·윤지훈 작곡)가 연합 어린이합창단의 무대로 펼쳐졌다.

이날 행사는 1922년 제정된 어린이날의 104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로, 방정환과 함께 천도교 소년회를 중심으로 어린이 운동에 앞장섰던 춘천 출신 언론인이자 문화운동가인 차상찬 선생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정현숙 (사)차상찬기념사업회 이사장은 “어린이 행진이 차상찬 선생이 추구하신 가치를 함께 나누는 뜻깊은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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