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어차피 할 결혼 한 살이라도 젊을 때” 2030 혼인 빨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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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여유와 심리적 안정 추구
주거 등 각종 지원과 육아 위해

강원일보 DB

지난 9일 결혼식을 올린 박모(춘천·26)씨는 비교적 이른 나이에 유부녀가 됐지만 주변에서는 우려보다는 부러움의 시선이 쏟아졌다. 박씨는 “ 남편과 결혼할 마음이 있었고, 경제적 여유와 심리적 안정을 모두 잡기 위해 결혼을 서둘렀다”고 말했다.

지난 3월 홍천에서 결혼식을 올린 용모(27)씨도 당초 계획보다 1년이나 앞당겨 식장을 잡았다. 용씨는 “군인 가족이라 주거 등 각종 지원이 보장되는 데다, 하루라도 빨리 아이를 낳고 싶었다”고 했다.

“어차피 할 결혼이라면 한 살이라도 젊을 때 하자”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최근 결혼을 앞당기는 2030세대가 늘고 있다.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25~29세 여성 조혼인율(인구1,000명당 혼인건수)은 2023년 39.6건에서 지난해 47.2건으로 급증했다. 남성 역시 2023년 24.4건에서 지난해 29.3건으로 늘었다. 30~34세도 여성은 2023년 38.8건에서 지난해 51.1건으로, 남성은 2023년 38.7건에서 지난해 50.0건으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도내 예식장 관계자는 “예전엔 30대 초반이 주를 이뤘지만 요즘은 20대 중후반 예비부부들이 부쩍 늘었다”며 “아이를 일찍 갖고 안정적인 가족을 꾸리겠다는 뚜렷한 목표를 가진 분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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