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수는 군민을 위한 일을 해야 합니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밀어붙여서는 안 됩니다.”
조국혁신당 엄삼용 후보가 21일 6·3 영월군수 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 영월 거리 곳곳을 직접 누비며 출사표를 던졌다.
엄 후보는 1997년 동강댐 백지화 운동 당시 국내 최초로 동강살리기 홈페이지를 직접 구축하며 수많은 갈등과 토론 끝에 댐 건설을 막아낸 주인공이다. 이후 동강보존본부 대표, 봉래산공동대책위원회 사무처장, 한강유역물관리위원회 거버넌스 분과장까지 30여 년간 영월의 환경과 주민 삶을 묵묵히 지켜온 시민사회 활동가 출신이다.
그는 “개발의 논리는 시간이 지나도 형태만 바꿔 되풀이되고 있다”며 현 군정의 대규모 개발 중심 정책에 정면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특히 봉래산 명소화 등 각종 개발 계획에 대해 주민 삶의 질과 지속 가능성을 우선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핵심 공약으로는 영월군 전체 예산 재검토와 낭비 요인 축소를 통한 효율적 재정 운영을 첫손에 꼽았다.
전 연령대 맞춤형 일자리 확대와 처우 개선, 노인성 질환 의료비 및 첨단 지킴이 서비스 지원 강화도 내걸었다.
앞으로 밀려올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음식·숙박·문화 체험 인프라 구축을 통해 지역경제와 연계하는 세계적 수준의 체류형 관광 기반 조성도 제시했다.
엄 후보는 “엄흥도가 단종 곁을 지켰듯이, 이름 없이 30여 년간 영월을 지켜온 엄삼용이 앞으로도 계속 군민 곁을 지키겠다”며 “지난 군정의 잘된 점은 계승하고, 잘못된 점은 과감히 뜯어고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