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양구 곰취축제 불꽃놀이 이후 산책로 주변에 화약 포장재와 전선 등이 제대로 수거되지 않은 채 방치돼 주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25일 오전 10시께 곰취축제가 열렸던 레포츠공원 인근 산책로 주변에는 행사 잔재물로 보이는 쓰레기들이 곳곳에 남아 있었다. 산책로 가장자리와 풀숲 사이에는 비닐 조각과 전선 일부가 흩어져 있었고, 일부 잔재물은 잡초에 가려진 채 방치돼 있었다. 특히 일부 구간에는 붉은색 화약 포장재로 보이는 잔해가 그대로 남아 있었다.
주민들은 곰취축제 불꽃놀이 이후 정리 작업이 미흡해 산책로 미관을 해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해당 산책로는 주민들이 평소 운동과 산책을 위해 자주 찾는 생활공간인 만큼 행사 종료 후 보다 세심한 현장 점검이 필요했다는 것이다.
한 주민은 “고가의 행사인 만큼 마무리도 깔끔해야 하는데 너무 무성의하게 정리된 것 같다”며 “군민들이 애용하는 산책로인 만큼 화약 포장재와 전선 등 잔재물을 깨끗하게 정리해 달라”고 요구했다.
더욱이 불꽃놀이 잔재물은 단순 미관 문제뿐만 아니라 안전 문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겉으로는 모두 연소된 것처럼 보여도 꺼진 폭죽 내부나 포장재에 미처 타지 않은 화약 성분이 남아 있을 수 있고, 이를 일반 쓰레기처럼 방치하거나 수거할 경우 마찰이나 압착 과정에서 화재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양구문화재단 관계자는 “최근에도 현장을 찾아 잔재물을 즉시 수거 조치했으나 미처 다 치우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며 “앞으로 행사 종료 후 주변 정비와 사후 점검이 철저히 이뤄질 수 있도록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