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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장 선거판 번진 ‘허위 주장’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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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체육회 선거 개입 의혹 지속, 체육회 26일 기자회견
정동진영화제 예산 삭감에 대한 진실 공방도 이어져

【강릉】강릉시장 선거를 앞두고 강릉시체육회의 선거 개입 의혹과 정동진독립영화제 예산 삭감 논란이 잇따르며 후보 간 진실 공방이 거세지고 있다.

강릉시체육회 회원종목단체장들은 지난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불거진 강릉시체육회의 선거 개입 의혹을 반박했다. 이들은 “김중남 더불어민주당 강릉시장 후보 측이 제기한 ‘체육회 회의 과정에서 종목단체장들의 휴대전화를 빼앗고, 출입문을 걸어 잠근 채 특정 후보 지지를 강요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허위 사실 공표에 대한 법적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일부 언론에서 강릉시체육회장과 김홍규 국민의힘 강릉시장 후보 배우자가 체육회 회의에서 지지를 호소하는 듯한 녹취가 보도되면서 김중남 후보 측이 재반박에 나섰다. 김중남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지난 23일 보도자료를 내고 “회의 당시의 CCTV나 녹취 등 해당 의혹이 거짓임을 입증할 수 있는 객관적인 근거부터 시민 앞에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시체육회는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정동진독립영화제의 주최단체인 강릉씨네마떼끄는 김홍규 후보가 TV토론회에서 영화제 예산 삭감 이유를 ‘영화제가 흑자이기 때문’이라고 언급한 것을 문제 삼았다.

강릉시네마떼끄는 지난 22일 입장문을 통해 “2025년도 예산을 의결할 때 김홍규 당시 강릉시장은 ‘영화제가 사업을 목적대로 하지 않았다’거나 ‘인권영화제 때문’이라고 했다”며 “영화제는 흑자가 난 적이 없다. 김홍규 후보는 허위 사실을 정정하고 사과하라”고 주장했다.

김홍규 후보에게 예산 삭감 이유를 물었던 김동기 무소속 강릉시장 후보도 입장문을 내고 “전면 무료 영화제에 흑자 운운하는 것은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이자 시민 기만”이라며 “허위 발언을 정정하고, 문화예술인들과 시민 앞에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김홍규 후보 측은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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