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는 대한민국의 미래비전이며, 바다가 막히면 나라도 멈추게 됩니다.”
김진형(사진·전 주피지 및 남태평양 5개국 특명전권대사) 투게더인터내셔널 이사장은 강원일보 CEO아카데미 11기 6회차 강연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버전 신, 해양전략 구상’에 대해 강의했다.
김 전 대사는 지난 21일 춘천상의 대회의실에서 열린 강연에서 우리나라는 해양 국가로서 바다를 정책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2030세대에게 바다는 레저를 즐기는 곳으로, 60대에게는 낚시나 횟감 등 생활의 공간으로 인식되곤 하지만, 이제는 국가적 차원에서 바다를 전략적으로 바라봐야 할 때”라고 했다.
이날 강연은 △바다이야기 △대한민국은 해양국가 △블루이코노미 전략 △대한민국 해양 위기 △해양의 힘, 결언 등 5가지의 주제로 진행됐다. 그는 김과 참치의 수출의 성공 사례를 언급하며 “해양의 본질적 가치를 인정하고 이를 장기적으로 유용하게 활용하는 ‘블루 이코노미(Blue Economy)’ 개념을 적극 도입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특히 지정학적 위기가 고조된 현재 중동 호르무즈 해협 상황을 예로 들며 해상 물류의 중요성을 환기했다. 그는 “해상 운송을 통한 수입이 국가 주요 수익원의 큰 축을 차지하는 만큼, 현재 부산에 집중된 뱃길을 강원 동해안으로 확대·발전시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김 전 대사는 “강원의 미래는 동해에 있다”며 △미니 대양 구조를 갖춘 독보적 해양 자원 △블루카본 및 해양심층수 등 무탄소 자원 △북극항로 활성화를 통한 글로벌 물류 요충지 △스마트 수산 생산기지화 △해양 레저·스포츠 복합 힐링 공간 조성 △부유식 해상풍력 최적지 등 동해 바다가 가진 경쟁력을 설명했다.
끝으로 김진형 전 대사는 “강원도여, 바다를 기억해주세요. 여러분들의 바다는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기며 강의를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