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춘천시민버스 노사 협상 결렬로 27일 첫 차부터 시내버스가 무기한 파업에 들어간다.
지난 21일 실시된 총파업과 마찬가지로 춘천시는 비상수송체계를 가동할 예정이지만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시민 불편이 가중될 전망이다.
춘천시민버스 노사는 26일 추가 교섭을 시도했으나 최종 결렬됐다. 사측은 노조에 파업 중단시 교섭을 진행할 의지가 있다고 밝혔으나 노조는 무기한 파업에 들어간 후 사측과 교섭을 진행할 것을 주장하며 입장 차이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춘천시민버스 노조원들은 무기한 총파업 첫 날인 27일 오전 9시30분 춘천시청 앞에서 항의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함찬식 한국노총 춘천시민버스지부장은 “파업이 진행되더라도 사측이 교섭에 임해 빠른 노사 합의로 시민 피해가 최소화되길 바란다” 고 했다.
이번 파업으로 병원 노선(901~906번), 관광 노선(16번), 읍면 노선 등의 결행이 불가피해졌다. 지난 21일 총파업 당시에도 52개 노선, 940회 정상 운행 횟수 중 192회만 운행돼 20.4%의 운행률을 기록했다.
시는 이용객이 가장 많은 주요 노선인 4번(후평동~퇴계동), 15번(후평동~동내면) 등과 통핵급행버스(S-1~S-12), 마을버스를 정상 운행하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대체 운행을 위한 전세버스도 20여대를 동원한다.
시 관계자는 “시내버스는 시민 일상과 직결된 공공재인 만큼 장기간 멈춰 서서는 안 된다”며 “준비된 모든 수단을 동원해 혼란을 막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업시 버스 운행 현황과 대체 노선 시간표는 춘천시 교통 포털 홈페이지에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