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만2,963명의 유권자 중 11만5,761명이 투표에 참여해 4년 전 지선 때의 54.9%보다 8.4%포인트 높은 63.3%의 투표율을 보인 이번 강릉시장 선거 개표 결과, 사전투표함이 개표된 초반부터 더불어민주당 김중남 후보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
3일 밤 11시 현재 총 2만622표가 개표(개표율 17.79%)된 가운데 김중남 후보가 1만2,745표(63.14%)를 얻어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2위 국민의힘 김홍규 후보(6,387표, 31.64%)를 2배 가까이 앞선 수치다. 무소속 김동기 후보는 1,052표(5.21%)를 획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강릉시장 선거에서는 민선 8기까지 진행되는 동안 보수 진영 후보가 단 한 번도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해 강릉 가뭄으로 인한 보수정당 시정에 대한 시민들의 실망감에 이재명 정부를 등에 업은 여당 프리미엄이 더해지면서 김중남 후보의 당선을 점치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민주당이 전통적으로 사전투표에서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인 25.47%를 기록한 것도 민주당 입장에서는 승리를 기대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한편, 강원일보를 비롯한 도내 6개 언론사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달 22~23일 이틀간 강릉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에서는 김중남 후보가 43.3%, 국민의힘 김홍규 후보는 33.1%의 지지율을 각각 얻어 오차범위 밖의 격차를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