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현대백화점이 춘천시 온의동 시외버스터미널 부지에 대형유통점(본보 2월16일자 14면보도)을 짓기 위한 건축 설계작업을 마치고 이르면 다음주 중 교통영향평가심의를 신청 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달 27일 춘천시를 방문해 지하 1층, 지상 4층 건물 중 지하 1층과 지상 1층은 본 매장으로, 지상 3개층은 700여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 공간으로 배정한 설계도면을 제시했다.
현대백화점은 이르면 다음 주 중 시에 교통영향평가 신청 서류를 제출, 승인이 나는 대로 건축허가를 받아 착공 할 계획이라고 했다.
현대백화점측은 당초 지난 98년 10층 규모의 오피스타운을 건립하기 위해 교통영향평가심의까지 통과했으나 경영난으로 착공이 무산됐었다.
그러나 춘천 시외버스터미널 건립공사가 가시화되자 올해 초부터 당초보다 규모를 축소, 건축설계에 들어갔다.
시 관계자는 “현대백화점이 설계한 도면을 보면 출구와 입구가 같은 곳에 있어 교통혼잡이 예상돼 정식교통영향평가 신청시 이를 보완토록 했다”고 말했다. <崔敍喜기자·inka2004@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