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주)이두건설 연고지협약 21일 한국실업축구연맹 이사회 상정 이달중 창단식
홍천을 연고로 하는 14번째 실업팀이 창단돼 올 시즌부터 내셔널리그를 뜨겁게 달군다.
노승철 홍천군수와 오인석 이두건설축구단운영구단주는 19일 군청에서 연고지 협약식을 갖고 ‘홍천군 이두FC’ 창단에 합의했다.
또 21일 한국실업축구연맹 이사회에 ‘홍천군 이두FC’ 창단을 상정한뒤 이달중 재창단을 위한 창단식을 갖기로 했다.
이로써 도내에는 강릉시청에 이어 두번째 실업팀이 출범하게 돼 축구열기가 한층 고조될 전망이다.
‘홍천군 이두FC’는 앞으로 홍천군이 표기된 유니폼을 입고 내셔널리그에 참가해 총 26경기를 소화하며 홍천군을 알린다.
홍천에 마련될 전용구장에서는 모두 13경기가 치러져 지역에 축구열기를 고조시키고 군민화합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이두FC는 2006년 아이엔지넥스 여수FC로 창단됐으나 가입비와 연고지 문제 등으로 퇴출될 처지에 놓였다가 이두건설(주)이 인수한 뒤 홍천군을 연고지로 하면서 새롭게 출발하게 됐다.
팀 전력은 지난해 강릉시청과 상대전적이 1무2패로 하위권에 머물렀지만 올해는 강릉에서 열리고 있는 제56회 대통령배 전국축구대회 16강에 진출해 있다.
홍천군과 이두건설(주)은 올해 ‘홍천군 이두FC’를 운영한뒤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경우 내년에 재정적 지원문제 등을 다시 협의하기로 했다. 박종홍 pjh@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