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SBS 미남이시네요, 마지막 콘서트···‘왠만한 인기가수 안 부러워’

◇SBS 수목드라마 '미남이시네요' 공식홈페이지 (웹서비스 사진)

SBS 수목드라마 ‘미남이시네요’의 마지막 콘서트 장면 촬영이 2,500여명의 팬들이 모인 자리에서 성대하게 치러졌다.

오는 26일 종영을 앞두고 있는 ‘미남이시네요’는 지난 23일 오후 7시 서울 광장동 멜론AX에서 실제 팬들과 함께 마지막 콘서트 장면을 촬영했다.

지난 9월 2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극중 아이돌그룹 에이엔젤(A.N.JELL)의 콘서트에 이어 두 번째 콘서트이자 마지막 콘서트였다.

태경(장근석 분)과 미남(박신혜 분)의 마지막 장면을 담은 이번 촬영에는 2,500여명의 팬이 몰려 드라마 ‘미남이시네요’와 에이엔젤 멤버들에 대한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장근석은 극중 촬영을 위해 직접 부른 ‘어떡하죠’가 끝나자 ‘굿 바이’를 열창해 팬들의 성원에 보답했다. 이날 박신혜는 ‘Lovely Day’를, 이홍기와 정용화는 함께 ‘여전히’를 불러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마지막 무대로 에이엔젤은 드라마 OST로 제일 많은 사랑을 받았던 ‘약속’을 부르며 행사를 끝마쳤다.

‘미남이시네요’ 제작진은 “그 동안 많은 사랑과 관심을 보내주셨던 보답의 의미로 준비한 A.N.JELL의 두 번째 콘서트에 찾아와주신 분들께 큰 감사를 드린다”며 “찾아주신 팬들의 협조 덕택에 예상치 못했던 많은 인원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안전 사고 없이 촬영이 진행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종영을 앞둔 ‘미남이시네요’는 최근 일본 오키나와에서 촬영한 장근석-박신혜의 웨딩사진이 공개되면서 시청자들의 관심과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미남이시네요’ 후속으로 고수, 한예슬, 송종호, 선우선, 천호진 등이 출연하는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가 내달 2일 첫 방송된다.

허우진기자 wjheoopad@kwnews.co.kr

피플&피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