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돌풍 확신', 프리미엄 중형 세단 `뉴 SM5' 전격 공개

◇뉴 SM5 외관 및 실내 인테리어 (사진=르노삼성)

르노삼성자동차가 SM5의 후속 모델 ‘뉴 SM5’ 외관을 전격 공개했다.

르노삼성은 1일 경기도 기흥에 위치한 르노삼성자동차 중앙연구소에서 ‘중앙연구소 및 디자인센터 오프닝 데이’ 행사를 개최하고 내년 초 출시 예정인 SM5 후속 모델 ‘뉴 SM5’를 공개했다.

‘뉴 SM5’는 2005년 2세대 모델 출시 이후 4년 만에 나온 풀 체인지 모델이다. 국내·해외시장을 목표로 르노삼성이 디자인과 개발, 제조에 이르는 전 과정을 담당한 첫 글로벌 프로젝트다.

이날 선보인 신차는 프랑스 르노의 중형세단 ‘라구나’를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제작 초기단계부터 르노삼성이 개발에 참가해 전체 개발과정의 80%를 주도했다.

회사측은 총 36개월의 개발 기간과 약 4,000억 원의 개발비가 투자됐으며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최첨단 기술이 반영된 플랫폼과 닛산의 파워트레인 기술이 적용된 프리미엄 중형 세단이라고 설명했다.

강인함과 세련미가 균형있게 어우러진 ‘뉴 SM5’ 에는 ‘운전석 전동조절 마사지시트’, 6가지 향기가 분사되는 ‘퍼퓸 디퓨저’, 음이온이 방출되는 ‘2 모드 삼성 플라즈마 이오나이저’가 동급 최초로 적용됐다. 또 ‘뒷좌석 독립 풀오토 에어컨’, 보스 사운드 시스템·알카미스 입체 음향 등 첨단사양도 기본 사양으로 들어갔다. ‘바이-제논 어댑티브 헤드램프’와 부드러운 고급재질의 슬러쉬 타입 실내 인테리어 적용으로 실내의 안락함과 운전의 편의성을 한층 더 했다.

장 마리 위르띠제 르노삼성 대표는 “뉴 SM5는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최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변하지 않는 품질과 가치를 계승했다”며 “뉴 SM5가 동급 최고의 프리미엄 중형 세단으로서, 뉴 SM3에 이은 또 하나의 돌풍을 한국 자동차 시장에서 일으킬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SM5는 지난 1998년 출시 이후 10여 년 동안 총 1번의 풀 모델 체인지와 3번의 부분변경을 거쳤다. 단일 차종으로 올해 11월 말까지 총 70만대라는 경이적인 판매 기록을 세운 르노삼성자동차의 대표 차종이다.

허우진기자 wjheoopad@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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