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강원외고 감사 적절성 집중 추궁

도의회 교육위원회

강원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유창옥)는 5일 도교육청을 상대로 강원외국어고등학교 감사와 관련한 책임을 추궁했다.

오원일 의원 등은 제222회 강원도의회 임시회 제2차 상임위원회에서 박기용 부교육감을 출석시킨 가운데 강원외고에 대한 감사가 수능시험을 앞둔 시점에 실시해 학부모와 학생들에 부담을 준 것 아니냐며 따졌다. 또 감사가 끝난 뒤 수사의뢰를 한 이유와 수사 결과 무혐의 처분이 내려지면 책임을 지겠느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은 “감사 시기는 증거인멸에 대한 우려와 여러 상황을 판단해 감사의 효과성과 적시성을 따져 시행했다”고 답변했다. 또 “표적감사라고 주장하고 결과에 대해 승복하는 분위기가 아닌데다 자료 미제출 등으로 일부 사안에 대해 한계가 있어 보강조사를 통한 원활한 종결을 위해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수사결과 무혐의 처분에 대한 질문에는 “결과를 혐의 없다고 미리 예견한 가운데 이 같은 질문을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고 대응했다.

이와 함께 본청에서 근무하다 현장으로 복귀한 2명의 파견교사가 출장 형식으로 직속기관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20일 내로 학교로 복귀할 것과, 지난 9월 인사에서 장학관으로 승진한 감사3담당도 교사 신분으로 현장에 복귀할 것을 권고했다.

황형주기자 victory@kwnews.co.kr

강원의 역사展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