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의 향기에 취하다"
춘천시 남산면 광판리에 자리잡고 있는 화훼농가에서는 일본에 수출할 백합을 선별하는 작업이 한창이다.
백합은 백합과 백합속에 딸리는 여러해살이풀의 총칭으로 순수한 우리말인 나리와 같은 꽃이다.
백합은 60~150cm까지 자라며 무수한 비닐조각이 겹쳐져있으며, 가을에 심고 북반구에만 약 70여종이 있다.
그리스신화나 성서에 자주 등장하는 꽃으로 아담과 이브가 뱀의 꾀임에 빠져 에덴 동산에서 쫓겨나 이브의 눈물이 지상에 떨어져 백합이 되었다고 전해지기도 한다.
꽃피기 직전인 요즘이 수출용 백합의 출하 적기이지만 엔저현상의 지속으로 농가의 근심이 커지고 있다.
백합의 꽃말은 순수한 사랑, 순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