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9일 막을 내린 KBS 1TV 대하사극 ‘정도전’을 통해 격이 다른 연기를 선보인 조재현이 차기작으로 속초출신 전수일(경성대 교수) 감독과 손을 잡는다. 조재현은 이 영화의 촬영을 위해 다음달 10일께 프랑스 파리로 떠날 예정이라고 한다.
조재현은 이미 지난해 개봉한 ‘콘돌은 날아간다’와 ‘내 안에 부는 바람(1997년)’등을 통해 전감독과 호흡을 맞춘적이 있다. 조재현과 전감독은 나란히 경성대 교수로 재직중인 동료사이.
전수일 감독은 태백을 배경으로 한 영화 ‘검은 땅의 소녀와’로 2009년 제27회 파지르국제영화제, 제18회 발드마른 국제청소년영화제 등에서 대상과 감독상, 국제예술영화상을 수상했으며, 2010년 제4회 제르칼로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 국제영화제에서는 ‘히말라야, 바람이 머무는 곳’으로 감독상과 특별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으로 연출력을 인정받고 있다.
강원일보 미디어국